​오리온, 17조 인도 제과시장 공략…현지법인 제품 확장

2021-12-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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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딸기잼’·‘초코칩 쿠키’ 등 신제품 2종 현지 생산·판매 개시

오리온 인도 법인이 새로 출시한 '초코파이 딸기잼'과 '초코칩 쿠키' .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17조원 규모인 인도 현지 제과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라인업을 늘린다.
 
오리온은 인도 법인이 ‘초코파이 딸기잼’과 ‘초코칩 쿠키’를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초코파이 오리지널’에 이은 신제품이다. 인도에서 고품질 원료와 이국적인 풍미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착안했다.
 
인도는 차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함께 곁들여 먹는 비스킷 제품이 전체 제과 시장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오리온 인도 법인은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맛으로 국내에서도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초코칩 쿠키로 현지 프리미엄 비스킷 시장을 정조준한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에서 들여오는 쌀과자 ‘안’과 ‘카스타드’도 현지 소비자들이 접해보지 못한 이색 제품으로 호응이 이어지면서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2월 인도 라자스탄주에 생산공장을 완공하면서 현지 제과 시장에 진출했다. 소득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형마트, 이커머스 판매를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소규모 전통 채널 입점도 확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2위 인구 대국으로 소득 증대와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시장”이라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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