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18~59세 고위험군은 4개월 이후, 18∼59세 일반 국민은 5개월 이후로 접종 간격을 두고 3차 접종을 실시했다.
3차 접종 간격 단축은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방역완화와 돌파감염,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등 전국적으로 방역상황이 악화됨에 따른 조치다.
이에 사회활동이 활발한 연령층도 신속한 3차 접종을 시행해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고자 정부의 예방접종전문위원 심의(12. 9)를 거쳐 결정됐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일 기준으로 2일 후부터 접종일 선택이 가능하다.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민간 SNS , 의료기관 예비명단)은 13일부터 바로 가능하다.
경북도는 12월을 60세 이상 고령층 3차 집중 접종 기간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사전예약 없이 위탁의료기관 당일 방문 접종, 임차버스, 행복택시 등 교통편의 제공, 이·통반장을 통한 접종 안내 및 대리 예약 지원, 보건지소 등을 활용한 방문 접종, 시·군 홈페이지, SNS, 실내·외 전광판, 현수막, 재난문자 홍보 등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의 확진자 수 증가로 예방접종 필요성이 절대적으로 커지면서 교육청과 함께 지난 12일까지 학교별 접종 희망 대상자 조사를 마쳤다.
이에 보건소 방문접종팀의 학교 방문 접종,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센터 접종, 관내 위탁의료기관과 학교를 연계한 접종 등 지역 접종 기관 여건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집중 접종을 추진한다.
한편, 경북도는 11일 기준 1차 217만4489명(82.9%), 2차 210만6352명(80.3%)이 기본접종을 완료했으며, 32만4553명(12.4%)에 대해 3차 접종을 실시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라며, “소아·청소년(12∼17세) 및 18세 이상 미접종자, 3차 접종대상자는 빠짐없이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