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는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72포인트(0.71%) 상승한 2만8640.49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65포인트(0.13%) 오른 1978.13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뉴욕 증시가 선방하면서 아시아 증시에도 안도감이 확산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지수가 0.95% 상승하며 4712.02로 마감, 신고점을 경신했다.
다만 안심하긴 이르다. 14일(현지시각)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일정을 당기는 등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커진 데다가, 같은 날 발표되는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또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 증시도 강세장으로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3포인트(0.4%) 상승한 3681.08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92포인트(0.67%) 상승한 1만5212.49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6포인트(0.87%) 오른 3496.96으로 장을 닫았다.
특히 중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홍콩거래소와 상하이·선전거래소 교차 거래 시스템인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본토 주식에 투자하는 '북향 자금'은 이달 들어 9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13일에도 외국인은 모두 53억6500만 위안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중화권 증시에서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66포인트(0.33%) 내린 1만7767.60으로 마감했다. 대만에서도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경계감이 커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포인트(0.11%) 상승한 2만402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