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코로나19 검사 위해 ‘중부권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운영

2021-12-13 08:48
  • 글자크기 설정

시, 참드림 쌀 품평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우수 품질 인정

2022년 공공청사 방역관리 공공일자리 참여자 135명 모집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중부권 임시선별검사소를 시청 직원 주차장에 추가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선별진료소 2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 의료기관 선별검사소 3개소를 포함해 총 7개소(대야권 3개소, 정왕권 4개소)를 운영 중이나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과 더불어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인한 코로나19 검사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이번에 문을 여는 중부권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15일부터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하며 검사소에는 현장 총괄자를 비롯해, 검체 채취자, 안내 및 행정지원 요원 등 1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는 24시간 내 개별 통보한다.

◆김익선 농가, 파종·이앙·중간 물떼기 등 벼 재배 핵심기술 실천

이와 함께 시는 관내 ‘김익선 농가’에서 재배한 ‘참드림’ 쌀이 경기도 ‘제4회 참드림 쌀 품평회’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참드림 쌀 품평회는 지난 2018년부터 경기도육성품종 참드림 쌀의 품질 고급화와 소비 확대를 위해 경기도 우수 품질의 쌀을 평가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 품평회에서는 경기도 21개 시군에서 53인의 농업인이 출품한 참드림 쌀에 대해 재배이력, 쌀 외관품위, 식미치(쌀맛을 나타내는 지수)에 대한 기계분석 및 식미평가 등 심사를 거쳐 우수한 품질의 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뽑힌 시 ‘김익선 농가’는 고품질 쌀 재배를 위해 파종, 이앙, 중간 물떼기 등 적정 영농시기와 질소시비량을 준수하는 벼 재배 핵심기술을 실천해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김미화 시 농업기술과장은 “올해 본답초기 저온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업인의 적극적인 재배기술 적용과 본답 관리를 통해 시흥시에서 재배한 참드림 쌀이 경기도 내 우수한 품질의 쌀로 선정돼 기쁘다. 이를 계기로 국내 육성품종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1월부터 근무, 4대 보험 가입과 최저시급 적용
 

한편 시는 오는 15일까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과 취업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위해 2022년 공공청사 방역관리 공공일자리 참여자 135명을 모집한다.
 
공공청사 방역관리 일자리 사업은 관내 19개 동 주민센터 및 도서관 11개소, 공공체육시설 6개소 등 총 52개 다중이용시설에서 방문자 발열체크 및 생활방역을 지원하는 시흥형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시는 52개 다중이용시설의 특별 방역관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시흥시에 있는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자 중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이며 선발된 근로자는 2022년 1월부터 근무하며 4대 보험 가입과 최저시급(9,160원)이 적용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업이 어려운 관내 시민들이 공공일자리를 통해 생계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