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217명이 발생했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 같은 시간(2428명)과 비교하면 211명이 줄었다. 일주일 전 같은 시간(1803명)과 비교하면 414명이 늘었다.
10일 오후 9시까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9414명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섯 차례나 갈아치웠다.
이달 들어서는 1일 2267명, 3일 2273명, 7일 2901명으로 일주일 동안 세 차례나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 19명이 추가돼 총 478명으로 늘었다. 강북구 소재 어르신 돌봄시설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늘어난 45명으로 집계됐다.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도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44명을 기록했다.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2명 추가돼 총 4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29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2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는 481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