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돈키 말레이시아 2호점 오픈

[개업에 앞서 말레이시아 2호점을 점검하고 있는 팬퍼시픽리테일매니지먼트(말레이시아)의 마치다 사장(왼쪽). =9일 프탈링자야 (사진=NNA)]

일본의 종합할인점 ‘돈키호테’ 등을 운영하는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PIH)는 10일, 슬랑오르주 프탈링자야 상업시설 ‘트로피카나 가덴즈 몰’에 말레이시아 2호점을 오픈한다.

 

PPIH는 말레이시아에서 ‘조넷츠 바이 돈돈돈키(JONETZ by DON DON DONKI)’ 브랜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 3월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의 상업시설 ‘로트 10’에 1호점을 오픈했다.

 

2호점은 트로피카나 가덴즈 몰 내 2개 층을 사용하며, 점포면적은 약 3924㎡. PPIH의 현지법인 팬퍼시픽리테일매니지먼트(말레이시아)의 마치다 사토시(町田悟史) 사장에 의하면, 쿠알라룸푸르 1호점보다 더 크며, 아시아에서도 최대급 매장이라고 한다.

 

2호점은 ‘일본음식여행’을 테마로, 오사카의 타코야키, 홋카이도의 오징어구이 등을 역 모형으로 구현한 가판대에서 제공하는 등 새로운 요소를 대거 도입했다.

 

마치다 사장에 의하면, 2호점 출점은 3년 전부터 추진해 왔다. 당초는 올 중반에 오픈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록다운(도시봉쇄) 조치로 개업이 지연됐다.

 

PPIH는 2024년 6월까지 말레이시아에 11개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 출점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