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5개 수도권 시장과 합동 기자회견

2021-12-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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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제정·정부 대책 마련 등 요구

한대희 군포시장.[사진=군포시]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10일 1기 신도시를 품고 있는 경기도 고양과 성남, 부천, 안양 등 수도권 5개 시와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오후 한 시장을 포함한 5개 시장과 시의회 의장들은 국회에서,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식과 합동기자회견을 잇따라 갖고, 신도시 활성화 특별법 제정과 정부의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상생 협약서는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5개 시가 상호 긴밀히 협력하고, 관련 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1기 신도시가 미래수요를 반영한 정부 주도의 신계획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5개 시 시장들은 이어 합동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 5개 시 지역구 국회의원들인 설훈 의원, 이학영, 김병욱 의원이 참석해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5개 시장들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시장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1기 신도시 입주 30년이 도래하면서 도시는 점차 활력을 잃고 장기적인 쇠퇴가 우려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미래수요를 반영한 1기 신도시의 새로운 역할과 기능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또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해 각 도시별 리모델링 추진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특별법’ 제정이 논의되고 있지만, 정부는 지난 7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중 하나로 검토한 1기 신도시 리모델링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해 시민들의 실망과 좌절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5개 시장들은 이에 따라 정부의 주택공급정책과 연계한 ‘리모델링 및 재건축 등 규제개선을 골자로 하는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

아울러,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폭넓은 공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지방 정부부터 신도시 활성화 이슈의 공론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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