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와 얀센의 코로나 19 백신 위탁생산 논의가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혀지면서 증권가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10일 녹십자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했다.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올해 예상 매출액은 3조원으로 화이자 42조원, 모더나 21조원 대비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임 연구원은 "CMO 계약 불확실성으로 인한 사업가치 조정과 녹십자엠에스 진단키트 공급계약 해지에 따른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등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2% 하향한다"며 "다만 4분기 독감백신 유통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과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해외 수출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