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5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0.68%(5000원) 상승한 7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10일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 신규 월드 '아툰'을 추가 개설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리니지W는 이용자 자산가치 보존을 최우선에 두고 아이템 제작 시스템을 개선했다. 최상급 아이템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일부 아이템은 유료 콘텐츠를 통해서도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서버별로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 수량을 제한했으며, 상위 등급 아이템 제작 시 기존 아이템을 사용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 7일 한화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 내년 영업이익 성장률도 121%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밸류에이션은 '블레이드앤소울2' 실패 이후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 하락)이 나타났고 카니발로 인한 기존 게임 매출 감소 우려도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한다. 오히려 신작 성과로 인한 실적 상향요인이 더욱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은 7908억원, 영업이익 2613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