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검찰 정책 수립과 추진을 위해 법조계와 학계 관계자 11명으로 구성된 검찰정책자문위원회를 시작했다. 초대 위원장은 검찰 출신인 조균석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조 위원장 외에도 학계에서 정웅석 형사소송법학회 회장, 서경대 사회과학대학장, 이효원 서울대 로스쿨 교수, 김성룡 경북대 로스쿨 교수,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류경은 고려대 로스쿨 교수가 위원회에 참여한다.
또 헌법재판소 총과괄부장연구관과 공보관을 지낸 배보윤 변호사, 임선숙 변호사, 이완수 변호사, 양홍석 변호사, 김예원 변호사가 참여한다. 위원장과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새로운 형사사법 절차에서 검찰은 새로운 역할을 하고 수사관행, 조직문화 등 측면에서 변화하는 제도와 시스템에 발맞춰 나아가야 한다"며 "끊임없이 성찰하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