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기업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통령이 직접 사의를 표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략보고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5개 경제단체장과 철강·석유화학·정유·자동차·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부문의 기업들과 에너지 부문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을 비롯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부회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이현준 쌍용 C&E 대표집행임원 부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김응식 GS EPS대표이사 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조현상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등 CCU 응용기술 개발,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등 탄소중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견·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석한다.
민관 합동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이기도 한 최 회장은 초청 기업인들을 대표해 답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보고하고 △다(多)배출업종 탄소중립 추진 계획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전략 △에너지 탄소중립 추진 방안에 대한 주제별 토론이 이어진다.
신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기업들에게만 그 부담을 떠넘기지 않고 정부가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면서 “이번 행사도 기업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기업과 정부가 같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