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7일부터 연세대에서 학생들이 네이버 앱으로 도서관 출입, 도서 대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네이버 연세대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연세대 신촌, 미래, 국제 캠퍼스 재학생, 졸업생 약 42만명은 학번, 네이버 인증서로 간편하게 동문 인증을 할 수 있다. QR코드로 캠퍼스 도서관 출입, 도서 대여가 가능하다.
네이버 연세대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네이버와 연세대, 우리은행이 손잡고 ‘스마트 캠퍼스 사업 구축 및 공동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 이후 선보이는 첫 결과물이다.
네이버는 향후 네이버 엑스퍼트, 밴드 등에 신분 인증 방식으로 네이버 학생증을 활용하는 방안과 네이버 쇼핑 동문 할인 쿠폰, 오프라인 캠퍼스 학생 할인 등의 혜택도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는 연세대 재학생 약 4만명이 포털 로그인시 네이버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세대가 운영하고 국내외 타대학 재학생도 이용 가능한 국내 최초 오픈형 온라인 플랫폼 ‘런어스(LearnUs)’에도 이를 적용했다.
네이버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는 연내 세종사이버대학교, 건양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에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활용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세종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은 네이버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를 활용해 세종대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여하고, 온라인에서 학교를 인증할 수 있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서명인증센터장은 “네이버 연세대 학생동문인증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간편하게 안전한 인증 생태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연세대 이후 연내 사이버대학교 3곳에서 학생동문인증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대학교 캠퍼스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지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