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청 전경. [사진= 아주경제DB]
서울시가 장애·다문화·외국인 아동 3만7000명이 각자 특성에 맞는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맞춤형 교재교구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장애·다문화·외국인 아동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아동의 발달 상황에 맞는 전문적인 교재교구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상당수가 고가라 비용 부담이 큰 측면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4억92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527곳에 1곳 당 약 93만원의 교재교구 구입비를 지원한다.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보육정책 기조가 반영됐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장애아동의 인지·언어발달과 다문화·외국인 아동의 다양한 문화 교육을 지원하고자 맞춤형 교재교구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