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이틀째 꼼꼼한 심사

2021-12-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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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사업 추진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써 달라" 강조

경상북도의회 예결특위 2022년도 예산안 심사 장면. [사진=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에 이어 7일에는 경상북도 정책기획관의 총괄 제안 설명을 듣고, 도 전체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시작으로 기획조정실, 일자리경제실, 문화관광체육국, 농축산유통국, 환경산림자원국 소관의 예산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심사를 이어갔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지역 현안 사업을 대선공약으로 연결해야 지역 미래가 밝다고 보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맞게 대선공약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임미애 의원(의성)은 주민참여예산의 취지를 충분히 살리고 주민의 자발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예산편성 전 사전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예산의 일부라도 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영환 의원(영천)은 출자출연기관장으로 채용되면 경북에 주소를 두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하며, 채용기관에 대한 애사심 증대와 지역발전 기여를 위해서는 향후 기관장 채용에 지역민을 채용하고 거주지 이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이수경 의원(성주)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지원사업이 이미 도내 12개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에서는 아직까지 해당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계획수립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영길 의원(성주)은 행사성 경비 산정기준에 대해 질의하며, 매뉴얼을 만들어 관리한다든지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편성부터 정산까지 소관부서에서 철저히 감독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관련해 제대로 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체 하천에 대한 수질오염이나 생태계 환경 훼손 등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하천 본연의 기능을 살리고 수질개선 등 환경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박미경 의원(비례)은 토론동아리활동 지원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정책 취지를 살려 창의적인 시책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요구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귀농귀촌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지원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자격 및 연령 요건을 완화하고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 등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관련 부서의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병준 위원장(경주)은 “이번 예산은 위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민생경제 회복, 경북형 미래경제로 전환,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예산들이 적정하게 편성되었는지 심도 있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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