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인사] 김기남, 회장 승진 후 종합기술원행...일선에서 은퇴

2021-12-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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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 개발, 후진 양성에 힘쓸 듯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가 회장 승진과 함께 종합기술원으로 이동해 미래기술 개발과 후진양성에 힘쓴다.

삼성전자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7일 단행했다.

김기남 신임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은 2017년부터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으로서 반도체 사업의 역대 최대실적과 글로벌 1위 도약 등 삼성전자의 성장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장으로 승진했다.

1958년생인 김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 석사 학위를, 미국 UCLA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반도체연구소장, 종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반도체총괄을 거쳐 2017년 11월 삼성전자 DS부문장에 올랐다.

그는 2018년 DS부문장으로서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회자되는 초호황기를 진두지휘, 118조5656억원의 매출액과 46조51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다.

DS부문은 올해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90조3654억원, 영업이익 23조5630억원을 기록해 슈퍼사이클에 버금가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반도체 업계 환경이 급변하고 ‘뉴 삼성’을 위한 새로운 바람이 필요한 시대적 흐름에 일선에서의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 회장은 앞으로 미래기술개발, 후진양성에 힘쓰는 등 종합기술원에서 새로운 삼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김기남 삼성종합기술원 회장 프로필
△1958년생 △서울대 전자공학과 △카이스트 전자공학 석사 △UCLA 전자공학 박사 △삼성반도체 DRAM PA팀장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TD팀 담당임원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차세대연구팀장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겸 OLED사업부장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S부문장

김기남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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