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컬리가 '샛별배송'을 부산·울산으로 확장했다. [사진 = 컬리]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부산시와 울산시로 확장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온 컬리는 올해 5월 충청권(대전, 세종, 천안, 아산, 청주)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힌 데 이어 7월부터는 대구시에서도 샛별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이달 부산, 울산에서도 샛별배송을 진행하게 되면서 컬리가 계획하는 새벽배송 전국 확장 전략의 그림은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게 됐다.
부산, 울산의 샛별배송은 마켓컬리 물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이 직접 맡는다. 컬리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주문 상품을 포장해 1차로 내려보낸 후 부산, 울산 각 물류거점에서 주소지별로 분류하는 과정을 거쳐 소비자 집 앞에 최종 배송하는 방식이다. 부산, 울산 지역도 수도권, 충청권, 대구와 동일하게 풀콜드체인이 적용된 배송으로 운영된다.
마켓컬리는 부산, 울산 샛별배송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내년 1월 4일까지 해당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립금을 제공하는 ‘우리집 샛별배송 인증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허태영 컬리 최고 물류 책임자는 “부산과 울산의 샛별배송 진출로 전국 대도시 대부분 지역에서 마켓컬리의 편리한 샛별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샛별배송 주문 가능 시간 확장 등 운영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점차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