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한국판 뉴딜’에 5.6조원 지원…ESG 리더십 강화

2021-12-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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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의 올 한 해 '한국판뉴딜' 금융지원 규모가 5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KB금융에 따르면 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2021년 제 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지난 3일 개최하고 지원 현황 점검 및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신설한 수소경제 금융지원과 중소기업에 대한 ESG컨설팅 제공 등 2개 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KB금융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한국판 뉴딜’에 대한 금융지원 실적은 5조6000억원에 달한다. ‘한국판 뉴딜 지원’, ‘혁신기업 여신지원’,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연계 플랫폼 혁신’ 등 5대 아젠다에 대한 지원규모는 연간 목표치 대비 110%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아울러 뉴딜 금융에 대한 우수한 투자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KB 뉴딜 인프라 투자펀드’ 2000억원 결성(KB자산운용), ‘KB스마트 스케일업 펀드’ 2000억원 결성(KB인베스트먼트), ‘영암태양광 발전사업 금융주선’ 3030억원(국민은행), ‘자원재활용 기업 인수금융 주선’ 2800억원(KB증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KB금융은 내년에는 경제환경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부합해 ‘수소경제’와 ‘ESG경영’ 2가지 과제를 새롭게 추가하기로 했다. 더불어 ‘기술금융 확대’와 ‘기술평가모형 고도화’와 같이 유사한 과제들을 통합해 KB 뉴딜·혁신금융의 핵심과제를 기존 17개에서 15개로 재편해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KB금융은 지난 11월 계열사간 협의를 통해 10조원 규모 금융지원 마스터 플랜을 세웠다. 은행, 증권, 손보, 푸르덴셜생명, 자산운용, 캐피탈, 생명보험, 인베스트먼트 등의 계열사들이 생산, 저장·운송, 활용이라는 수소 경제 밸류체인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이 ESG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ESG컨설팅 조직’을 신설해 사회전반에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확산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린, 스마트, 혁신성장을 3개 축으로 해 내년도에도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 및 기업 그리고 KB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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