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하나로 내비·킥보드·렌터카까지"...티맵모빌리티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

2021-12-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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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사용자 경험 전면 개편···공유 킥보드 대여 서비스

킥보드·화물차 전용 내비 출시···운전자·비운전자 겨냥 ‘투트랙’ 전략

티맵모빌리티는 7일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하고 킥보드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가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지난 20년간 ‘국민 내비게이션’으로 자리매김한 티맵은 단순 길안내를 넘어 ‘이동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티맵모빌리티는 7일 티맵의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하고 내년을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기존 티맵이 운전자 중심의 내비게이션이었다면, 이번에 새롭게 개편한 티맵은 모두가 새로운 이동 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애플리케이션(앱) 상단에 대리운전, 킥보드, 렌터카(예정), 주차(예정)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제안하고 사용자 맞춤형 메시지도 제공한다. 하단 탭은 홈 화면과 실시간 인기 급상승 장소를 알려주는 T지금, 운전생활, MY 등으로 변경됐다.
 
실제 사용 이력 기반의 추천을 통해 계획 단계부터 탐색, 이동, 도착까지 모든 경험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생활 탭에서는 길안내 서비스 외에 운전자들이 누릴 수 있는 유용한 부가서비스가 제공된다. 운전습관이나 내차관리, 출장세차, 내차팔기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자동차 생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MY 탭에선 이동 경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필, 메뉴, 서비스 영역이 표시돼 맞춤형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물차·전기차 등 본인 상황에 맞게 설정해 놓으면 이에 맞는 검색 결과와 맞춤형 경로를 제공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날 ‘티맵 킥보드’도 출시했다. 티맵 킥보드는 공유 킥보드를 조회하고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많은 킥보드 회사의 앱을 설치하고 가입할 필요 없이 티맵 하나로 본인 주변에 있는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킥보드 통합 서비스다.
 
티맵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등록 절차만 완료하면 바로 대여가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티맵결제에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자동결제된다. 티맵모빌리티는 12월 한 달간 이용요금을 50% 할인한다. 처음 티맵 킥보드를 이용한 고객 모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도 출시했다. 별도 결제나 가입 없이 차량 프로필을 화물차로 등록하면 화물차에 특화된 경로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화물차 총중량과 차량 높이 등을 고려한 길안내, 화물차 쉼터 등 특화 장소 안내가 가능하다.
 
내년에는 티맵 주차 통합, 연구소 항목, 렌터카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연구소 항목에서는 졸음운전 방지 기능,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터널위치 측위 기술 등 신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티맵의 변신은 유연하게 서비스를 확장하고 운전자뿐 아니라 비운전자 고객들도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티맵의 강점인 운전자 서비스에 더해 비운전자 중심의 대중교통, 셔틀 등 서비스 경험으로 확장해 최적의 이동을 제안하는 혁신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티맵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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