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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목표주가 100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수익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효성첨단소재의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3.3% 증가한 5267억원을 증가하며 이익률 상승 추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산업재 주력 제품인 PET 타이어코드의 유효공급 증가가 제한된 상황에서 OE 타이어향 수요 증가로 PET 타이어코드는 수급 타이트 현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탄소섬유 사업가치에 대해서도 공격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 현재 탄소섬유 연간 생산능력은 4000톤으로 매출액은 600~700억원 수준이지만 증설이 진행되면서 2022년 1239억원, 2023년 1534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중국 탄소섬유/컴포지트 업체는 이미 주가수익비율(PER)이 53~83배에 달한다. 실적 개선과 배수 조정을 고려해 목표주가 100만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