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직원 동행 이벤트 '우리 함께 가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원 상호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활기찬 직장생활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공감토크 외에도 감사수첩 쓰기, 사진콘테스트 등도 진행됐다.
이날 공감토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포함한 공직자 6명이 패널로 참여해 MZ세대와 4050세대로 나눠 결혼관, 재테크, 여행관, 워라밸을 주제로 서로의 의견을 교류하며 세대 간 입장을 이해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공무원 중 MZ세대가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대 간 소통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공직사회에도 MZ세대들의 성향을 인지하고 세대 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져 조화로운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안성시지회(회장 안태호)는 지난 4일 안성시 실내체육관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북한이탈주민들과 그 가족, 한국자유총연맹 안성시지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북한이탈주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종목을 최대한 축소하고 최소 인원만 참여해 경기를 진행했으며, 소나기 공연팀의 마술 공연으로 시작해 OX 퀴즈, 림보게임 등 다양한 경기를 펼치면서 서로가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남북한의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주민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오늘 이 행사는 작게 보면 우리 안성에 자리 잡은 북한이탈주민들과 안성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울려 친선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지만, 크게 보자면 갈라진 민족이 하나 되어 더 큰 내일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태호 한국자유총연맹 안성시지회장은 “행사에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체육대회가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 융화와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