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안전하며 세대를 잇고 정주성 높이는 공동체도시 지향” 강조

‘2021 하남시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에 참석한 김상호 하남시장이 “안전하며 세대를 잇고 정주성 높이는 공동체도시 지향”을 강조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는 지난 3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1 하남시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이날 행사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최소한의 마을공동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진행했다.
 
마을공동체 한마당은 공모사업 참여자들의 활동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주요 행사는 △영상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동성과 보고 △마을공동체 5개 팀의 활동사례 발표 △합창과 오케스트라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례발표에서 이성숙 위례길 대표는 하남 구석구석을 걷고 자연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받은 활동사례를 공유했으며 신미현 하남토종학교 대표는 토종씨앗과 전통농업으로 생명을 지키고 이웃과 나눈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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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텃밭가꾸기로 원도심 문제를 해결하는 ‘청시회’,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방실모’, 쓰레기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문제 인식개선 활동을 한 ‘하남상상학교’에서 올 한해 활동을 발표했다.
 

 ‘2021 하남시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하남시]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CCTV 10대보다 공동체 하나가 낫다는 말이 있다”며 “하남시는 공동체 도시가 안전하고, 세대를 연결하고, 정주성을 높이는 세 가지의 순기능이 있어 공동체도시를 꿈꾼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다음 또 어딘가에서 공동체도시를 꿈꾸며 모일 공동체들을 위해, 다시 한번 같이 머물고, 일하는 여러분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하남시도 연대와 협동, 호혜와 상생의 가치를 잊지 않으며, 더 많은 마을공동체들이 하남시 곳곳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한 공동체는 모두 38개 팀으로 교육, 문화예술, 환경, 아동돌봄, 마을자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