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는 지난 3일 장기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다목적복지회관 건립과 부설주차장 조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주요 내빈과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이날 준공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주민들의 참여 속에 장기풍물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추진경과보고, 축사,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1989년 건립된 기존 장기면민 복지회관은 건립된 지 30년이 넘어 시설과 장비가 노후되고 회의실 위주로 사용됐을 뿐만 아니라 부대시설이 부족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회관을 신축하게 됐다.
장기면 다목적복지회관은 총사업비 58억원(특별교부세 15억원, 시비 43억원)을 들여 연면적 184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주요시설로는 지역주민의 염원인 목욕시설을 포함해 체육활동시설과 교육장,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복지회관 접근성과 이용 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건물 뒤편 987㎡의 대지에 주차 면수 28대의 부설주차장 공사를 지난 10월에 완료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농촌지역 고령화 특성에 맞는 다목적복지회관 건립으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은 물론 면민들의 다양한 문화행사, 체력단련, 주민화합 공간으로 활용돼 면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