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미 구축된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에 행정 데이터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실국‧기관 간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인적‧물적 디지털 전환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는 2일 도청에서 이공휘 도의원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및 공간정보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2차연도 사업인 ‘행정 데이터 공간 클라우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주소·위치기반 공간데이터의 융․복합 기반을 구축해 부서 간 체계적인 업무지원 및 협업과 공동활용으로 정책 의사결정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간·행정 데이터를 간편하게 지도기반으로 분석·시각화하는 다차원 분석지도를 이용하면 신규 공간정보시스템 개발 비용과 개별 시스템 유지보수 비용 등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데이터 중첩 분석을 통해 정책 사각지대를 도출하고 도내에서 발생이 예상되는 문제점을 예측해 선제적인 대응과 도민 맞춤 정책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추진 성과로는 △행정 데이터 자동갱신을 위한 연계모듈 개발 △미세먼지, 수질오염, 도로망, 지하수관정, 빈집 등 10종의 업무지원 다차원 분석지도 개발 △드론영상 관리기능 개발 등이다.
앞서 도는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기반 ‘행정 데이터 공간 클라우드 구축사업’으로 ‘적극 행정 은상 수상’, ‘제 38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국토교통부 제1회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도는 향후 도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분야별 공간정보 지원 서비스를 통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울 계획이다.
이 부지사는 “행정데이터 공간 클라우드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공간정보는 물론 행정업무에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는 데이터 행정이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