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Moody’s) 계열사인 KIS채권평가가 사명을 'KIS자산평가'로 변경한다. 종합 자산평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다.
KIS채권평가는 1일 사명을 'KIS자산평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KIS채권평가는 채권, 파생상품, 대체투자자산 등 국내 금융자산 평가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KIS자산평가는 2001년 업계 최초로 종합채권지수를 발표한 바 있다. 2009년에는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실시간 채권지수인 KTB Index를 시장에 선보였다. 최근에는 ESG 분야에서도 국내 4대 ESG평가사들과 제휴를 맺고 ESG 채권지수를 시장에 공급하는 중이다. 또 주요 은행과 증권사, 공기업 등에 자산운용 및 리스크관리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자산평가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금융공학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KIS자산평가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그룹의 계열사다. 선진준법체계인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의 인증(SOC 인증)을 받는 등 고객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요구에도 부합하고 있다.
윤기 KIS자산평가 대표이사는 "자산평가 시장은 바젤의 규제 요구, IFRS, K-ICS, LIBOR 고시 중단 등 파급력이 큰 여러 금융제도의 변화를 앞두고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KIS자산평가는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참여자들의 신뢰와 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종합 자산평가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