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건영 이형수 회장과 김민홍 대표이사가 전날 1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기금과 창의발전기금으로 절반씩 쓰인다.
두 사람은 고려대 동문이다. 이 회장은 토목공학과 78학번, 김 대표는 토목공학과 92학번 출신이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40여년 전 과학도서관 완공으로 고려대가 '과학 고대'로 비상했다"면서 "과학 고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 과학도서관이 하루빨리 재탄생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중견 건설사인 건영은 1967년 설립 후 우수한 시공 능력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대규모 물류단지·도로·항만 건설과 함께 공공주택 브랜드 '라포르테'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