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0월 이 회장 비서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이 회장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 회장 지시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칸나비디올(CBD) 오일을 샀다', ‘해당 오일을 사기 위해 쓴 신용카드도 이 회장의 소유다’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CBD 오일은 대마 성분이 함유돼 있어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대마로 분류된다. 수출입·매매·매매알선 행위가 금지돼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이 회장 입건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