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건설공사장 안전점검 나서

2021-11-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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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드림스타트 아동의 ‘김치 톡톡 체험’ 진행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12월 9일까지 겨울철 폭설과 강풍, 혹한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건설공사장 안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중대 재해율이 높은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민간공사 현장 중 일정 공정 이상 공사가 진행된 현장 총 24개소를 선정해 실시하며 세부적으로는 소규모 단독주택 9개소, 공동주택 1개소, 제1종근린생활시설 2개소, 제2종근린생활시설 12개소가 이에 해당한다.
 
건설안전 총괄부서인 시민안전과 담당 공무원과 시 안전관리자문단이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방문·점검을 실시햐며 특히 폭설로 인한 가설 구조물의 무너짐 또는 변형과 결빙구간에서의 미끄러짐 및 낙하 위험,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 갈탄 난로의 질식 위험 등 겨울철 재해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항에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또한 근무지가 수시로 변경되는 건설 일용직 근로자의 특성상 건설공사장이 방역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병행해 점검할 예정이다.
 
이수권 시 시민안전과 기동안전점검팀장은 “위험 정도가 심각하고 긴급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게 하고, 조치기간이 필요한 사항은 7일 내 조치해 보고토록 함으로써 건설 현장의 중대 재해로부터 안전한 시흥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드림스타트 아동 김치에 대한 긍정적 변화 경험과 올바른 식습관 기대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드림스타트 아동 62가구를 대상으로 ‘겨울나기 김치 톡톡 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아동이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겨울나기 김치 톡톡 체험 행사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직접 김장을 경험하게 하고, 발효 음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김치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경험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게 하고자 마련했다.
 
체험을 희망하는 가정의 사전 신청을 받아 각 가정에 김장 체험 키트(절임배추, 김장 양념)를 배송하고,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 담글 수 있는 동영상을 제공하며 행사는 비대면 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에 참여하는 아동은 “김장 담그기를 집에서 직접 해 보는 건 처음이에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재홍 아동보육과 과장은 “최근에는 가정에서 직접 담그는 김장문화가 사라져 이번 체험을 마련했으며, 아동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맛보며 건강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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