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시청 강당에서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도 교육사업 예산 설명회를 갖고, "내년 예산으로 442억원을 편성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에 따르면 시의 내년도 교육예산은 크게 4개 분야로 구분된다.
우선 무상교육 분야에 267억원을 편성했다. 중·고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용, 친환경 무상급식이 핵심이다.
교육환경 개선에는 64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20개 초·중·고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비용과 시설개방에 따른 운영비를 지원한다. 먼지청소비와 공기청정기 임대를 지원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공교육 활성화 74억원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에는 모두 74억원을 지원한다. 3개교(박달초, 안양예고, 경인교대)에서 영재교육을, 5개교(달안·관양·안양초교, 신안·부안중)에 영어체험센터를, 덕천초교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각각 운영한다. 6개교(덕천·관양·해오름·인덕원 초교, 안양여중, 호계중)를 대상으로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안양형 혁신교육 37억원
37억원이 편성된 안양형 혁신교육사업 분야로는 학교별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 교과 과정인 ‘안양시 희망창조학교’운영, 1인 1악기 수업운영을 비롯한 학년 별 특색교육이 포함돼 있다. 특히 초교 4학년을 대상으로는 FC안양이 함께하는 축구교실이 신규 사업으로 추가됐다.
최 시장은 스마트행복 교육도시 구현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교육사업 예산이 포함된 시의 내년도 총 예산은 12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시의회 예산안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