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명품 테마로드’로 변신

2021-11-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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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밴드 적용, 화사하게 변신한 테마거리 선보여

2021년도 행정서비스헌장 운영실태 8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12월 1일 대구 동구의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명품 테마로드로 거듭나 주민에게 선보인다. [사진=대구동구]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명품 테마로드 조성사업’이 완료돼 오는 12월 1일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명품 테마로드로 거듭나 주민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365일 날마다 치맥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명품테마로드 조성사업은 테마거리 특화환경 조성, 문화 콘텐츠, 골목 브랜드 가치창조, 상인 역량 강화 등 4가지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에 테마거리 특화환경 조성은 옐로우 밴드를 적용하여 골목길 바닥 정비, 메인게이트 등 다양한 입체형 안내 사인물과 원조 골목 차양패브릭 설치, 테마별 경관조명 및 고보조명, 광장 무대와 데크 설치, 포토존 및 공용화장실 정비 등이 진행됐다.
 
특히, 광장 무대를 조성해 대구치맥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지역 동반성장 축제를 개최하고,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내 버스킹 공연 및 각종 이벤트 행사 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상기 동구청 식품산업과장은 “앞으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도심의 풍부한 유동 인구를 유인할 수 있는 먹거리 및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맛과 멋을 모두 갖춘 찾고 싶은 골목이 되도록 홍보할 예정”이라며, “문화 콘텐츠는 젊은 세대를 겨냥했으며, 대구 시티투어 팔공산 코스에 닭똥집 골목을 추가하고, 골목을 소개하는 기록물(소책자), 리플릿 및 포스터를 제작하여 지속해서 홍보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젊은 세대를 겨냥한 소스 레시피를 개발한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만의 특색 있는 레시피를 개발하여, 개성과 취향이 뚜렷한 MZ세대를 새로운 고객층으로 확보하고 동구 대표 먹거리 골목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칙키와 빠삭이를 주 캐릭터로 활용한 모자, 티, 그립톡, 맥주잔, 부채 등 다양한 굿즈 상품을 제작하였으며, 앞으로는 상인회가 주도적으로 상인 커뮤니티센터 및 각 업소에 굿즈 상품을 비치하여 자생력 있는 상인회 활성화를 위해 운영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을 대구에서 제일가는 먹거리 골목으로 거듭나도록 상인 커뮤니티센터 운영, 외국어 메뉴판 제작, 공동 마케팅 활용 방안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상인 커뮤니티센터에서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도 계획하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먹거리 골목인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다시 태어났다”라며,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명품테마로드 조성사업은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2021년 골목 경제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으니, 앞으로 대구 대표 골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동구청이 대구시가 주관하는 ‘2021년도 행정서비스헌장 운영실태 종합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대구동구]

한편, 대구 동구청은 대구시가 주관하는 ‘2021년도 행정서비스헌장 운영실태 종합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대구 동구청 민원여권과 우성숙 과장은 “동구청은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실천방안을 바탕으로 ‘2021년 행정서비스헌장 운영계획’을 수립해 법령개정,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행하는 등 행정환경 변화와 주민들의 행정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왔다”라며, “이번 평가에서 직원교육 홍보와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동구청 행정서비스헌장 우수 실천 사례로는 생활 속 불편 사항 해결을 위한 주민 살피미 운영, 범죄예방 안심 환경 조성, 대형폐기물 비대면 간편 배출 서비스 등으로 모두 주민만족과 구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한 사례들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2022년에도 주민의 다양한 요구와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에 맞추어 주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시책개발로 구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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