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프 무어에 쌓인 눈을 치우는 관계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29)이 패배가 예고된 번리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13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번리의 경기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다.
손흥민의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리그 4골로 구단 내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그는 2019~2022시즌 EPL 16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70m 드리블 이후 '원더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에서 푸슈카시상을 받았다. 그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무대이자, 상대다.
하지만, 영국 매체 90min은 토트넘의 0-1 패배를 예고했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에서 NS무라에게 1-2 패배를 당했다. 당시 패인은 대다수의 비주전 출전 때문이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출전을 예고했다. 3-4-3 대형이다. 손흥민, 케인, 모우라가 삼각 편대로 번리 골문을 공격한다. 중원에는 레길론, 호이비에르, 스킵, 로열이 선다. 3백은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즈다. 키퍼 장갑은 요리스(이상 토트넘)가 낀다.
중계는 스포티비 유료 채널(나우)을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현지시간 28일 낮 12시를 전후해 경기장인 터프 무어에는 눈이 내리면서 관계자들이 그라운드에 쌓인 눈을 치우며 경기 준비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