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2930선까지 떨어졌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83포인트(1.47%) 하락한 2936.44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23포인트(0.24%) 하락한 2973.04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 내림세를 유지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94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758억원, 외국인은 182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5.71%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의약품(3.21%), 은행(0.06%), 통신업(0.03%) 등도 올랐다. 반면 운수창고는 2.71%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화학(-2.69%), 섬유·의복(-2.56%), 비금속광물(-2.56%), 보험(-2.52%)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72%), 카카오뱅크(0.44%) 등만 올랐다. 반면 LG화학은 2.44% 하락했다.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1.70%), 네이버(-1.89%), 카카오(-1.95%), 삼성SDI(-0.28%), 현대차(-2.14%), 기아(-2.18%)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7포인트(0.96%) 떨어진 1005.89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4포인트(0.22%) 오른 1017.90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1억원, 10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28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씨젠이 17.10%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3%), 에코프로비엠(0.63%), 펄어비스(2.78%), 카카오게임즈(1.29%), 위메이드(2.84%), 셀트리온제약(2.53%)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3.49% 떨어졌다. SK머티리얼즈(-2.45%), 엘앤에프(-0.43%) 등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