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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하 SK㈜ C&C 대표 [사진=SK㈜ C&C]](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11/25/20211125151700458781.jpg)
박성하 SK㈜ C&C 대표 [사진=SK㈜ C&C]
SK㈜ C&C가 CT 영상 분석으로 뇌의 이상여부를 알려 주는 뇌출혈 진단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흉부 CT 영상 분석으로 앞서 미국·유럽에 진출한 국내 중소업체와 함께 한국의 의료 AI 기술력을 북미·글로벌 무대에 선보이고 수요 발굴에 나설 전망이다.
SK㈜ C&C는 오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1'에서 AI 기반 뇌출혈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Medical Insight+ Brain Hemorrhage)'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진욱 아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효과성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AI가 뇌 CT 영상을 수 초 내에 분석해 97% 이상의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알려 준다는 내용이다. SK㈜ C&C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전 세계 병원·의료기관과 협력을 추진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SK㈜ C&C는 국내 전담조직을 통해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사업의 글로벌 진출과 FDA 허가를 추진한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그룹장은 "북미 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무한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라며 "뇌출혈뿐 아니라 뇌경색, 뇌동맥류 등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의 진단 분야를 넓혀 북미·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