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50 탄소중립 위한 국제사회 공조체계 구축

2021-11-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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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양일간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와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개최

 인천에서 개최된 국제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사진=인천시 ]

환경특별시를 지향하는 인천이 2050 탄소중립 위한 국제사회 공조체계 구축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11월 23일과 24일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이하‘유엔에스캅’)와 공동으로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2050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동북아 지역의 정부, 학계,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 약5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광주, 제주 등 국내 도시 뿐만 아니라 인천시 자매도시인 중국 선양, 충칭 그리고 일본의 고베와 기타큐슈 등이 발제자로 참석해 추진 중인 저탄소도시 조성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인천기후환경센터, 녹색기후기금, 이클레이,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기후대응 전문기관이 참여하여 세계 여러 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후행동과 관련한 사례를 공유하고 저탄소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인천시와 유엔에스캅은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1월 12일 양기관간 MOA를 체결한 바 있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해 환경특별시 선언 이후 추진한 탈석탄 동맹가입 등 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인천시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하면서 기후대응을 지원하는 다양한 국제기구 및 세계 여러 도시들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시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샤바나 유엔에스캅 사무총장은 “인천시와 함께 포럼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인천시의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아울러 “유엔에스캅은 그동안 동북아환경협력계획(NEASPEC)의 동북아저탄소도시 플랫폼을 통해 도시의 기후행동 및 사례 공유에 힘써왔다”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도시간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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