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명대' 확진세 하루 만 끝날 듯...24일 오후 9시 전국 3035명 양성

2021-11-2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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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규모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후 전날 사상 처음으로 하루 4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지 하루 만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의 집계를 종합했을 때,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총 303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부산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합계다. 해당 수치는 전날 같은 시간의 확진자 집계치(3537명) 대비 502명 줄었고, 일주일 전(17일 오후 9시 2976명)보다는 59명 많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1513명 △경기 597명 △인천 260명 △충남 111명 △경북 98명 △강원 80명 △대구 77명 △경남 67명 △대전 50명 △전남 42명 △광주 35명 △전북 34명 △제주 29명 △충북 26명 △울산 11명 △세종 5명 순이다. 집계에 포함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는 각각 2370명과 665명을 기록했다. 

이날 역시 오후 9시 집계를 기준으로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전날보다 다소 꺾인 확산세를 감안한다면 이날 자정(0시)을 기준으로 최종 집계치는 3000명대 중반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전날인 23일 전국의 신규 확진자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오후 9시 기준 3000명대, 자정(0시) 기준 4000명대(4115명)를 기록했다. 
 

24일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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