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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 위치 [사진=국토교통부]
부산 센텀2지구가 일·삶·여가가 공존하는 부산권 광역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부산광역시가 제안한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센텀2)가 제38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에서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사업지구로 선정된 부산 센텀2는(약 191만㎡)는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의 전통산업시설과 미개발지로 구성된 지역으로, 동부산권 중심지인 센텀시티, 해운대와 인접해 센텀시티, 마린시티 등 우수한 주거․상업․문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도시철도 4호선, 반송로 등 시내교통망과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센텀2에는 창업지원, 각종규제 완화 등 도심융합특구의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창업기업과 기존기업이 공존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미래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계획이다. 매력적인 주거․상업․문화 복합공간도 마련된다.
앞으로 부산시는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첨단산업시설과 주거․문화․상업이 공존하는 복합혁신시설 구축 등 광역거점 조성을 위한 실행전략을 구체화하고, 사업지구 내 산업시설 등의 이전 협의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센텀2는 부산시에서 부동산가격 안정화를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2016.7.4~2026.7.3)과 개발행위제한 조치(2021.7.5.~)를 통해 관리 중이다.
국토부는 부산시에 기본계획 수립 예산(3억원)을 지원하고,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기재부, 중기부 등과 함께 도심융합특구조성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부산 도심융합특구가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