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소리' 콘서트…장애 인식 개선

2021-11-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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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 평전 북콘서트, 11개 명언 공연·전시 개최'

장애 인식 개선 복합예술 콘서트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소리'.[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과 로비에서 장애 인식 개선 복합예술 콘서트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소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복합 장애를 이겨낸 헬렌 켈러의 노년까지 일대기를 다룬 '헬렌 켈러 평전' 북콘서트와 그가 생전에 남긴 11개의 명언을 바탕으로 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소리'에는 음악, 미술 분야 전문 예술가 1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다.

다문화 홍보대사이자 방송인 크리스티나 씨가 사회를 본다.

소프라노 도희선, 테너 이규철, 이정현, 베이스바리톤 김형걸, 피아노 우수현과 의정부 출신 성악가 메조소프라노 정한나가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바이올린 김은애, 비올라 서진주, 첼로 노안나가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한다.

원로 미술작가인 이애재 교수를 비롯해 윤정녀, 이보름, 김두한, 김성태 작가도 작품을 전시한다.

의정부지역 발달장애인으로, 예술을 통해 성장 중인 강민재(송현고1), 이유빈(선화예고2) 학생도 공연에 참여한다.

시각장애인 최초로 올해 서울대 작곡과에 입학한 유지민이 슈만·리스트의 '헌정'을 연주한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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