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사망] 다발성 골수종 투병…향년 90세

2021-11-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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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자택서 신촌 세브란스로 이송

지난 8월 9일 광주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연희동 자택을 나서는 전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향년 90세 일기로 사망했다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전 전 대통령은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세브란스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은 자택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서울 신촌연세대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 전 대통령은 1931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대구공업고·육군사관학교 11기를 졸업했다. 이어 청와대경호실 차장보, 국군보안사령관, 제10대 중앙정보부 부장, 국가보위입법회의 상임위원장, 육군대장 등을 지냈다.
 
전 전 대통령은 1980년 제1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취임했고, 1981년 2월 개정된 새 헌법에 따라 12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앞서 노태우 전 대통령도 지난달 26일 향년 89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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