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부산 제외 확진자 1600명…전날 대비 290명 증가

2021-11-21 20:10
  • 글자크기 설정

수도권 비중 74%…서울 638명 최다

부산시를 제외한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대비 약 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7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렸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많았다.

21일 오후 강원 춘천시보건소에서 한 어린이가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1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소 1600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6개 시·도 1310명(최종 3120명)보다 290명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주 일요일 동시간대 1491명에 비해서도 109명이 늘었다.
부산시는 당일 확진자수를 다음날 발표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전날 부산시 총 확진자는 86명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이 기간 수도권에서 1186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4.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3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409명, 인천 139명, 경남 59명, 대구 52명, 광주·강원 각 51명, 경북 39명, 대전·충남 각 29명, 전북 24명, 충북 21명, 전남 18명, 제주 17명, 울산 6명 등 순이었다. 세종에서는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표적 집단 감염 사례는 서울의 송파구 시장과 성북구 병원이다. 오늘만 송파구 시장 관련 15명(누적 107명), 성북구 병원 관련 4명(누적 100명)이 발생했다. 서울에선 이어 강남구 중학교 관련 2명(누적 23명)이 추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남 함안에서는 학교 관련 3명이 확진된 가운데 이 중 2명은 확진자의 지인, 1명은 동선접촉자다. 함안소재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을 늘었다. 함안의 다른 1명의 확진자는 함안소재 경로당모임 관련 확진자로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전북에서는 전주에서 기존 확진자인 대안학교 교사와 접촉한 학생 1명(누적 2명)이 확진됐다. 군산에서는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 1명이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 관련(누적 8명)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안에서도 경기 군포의 친척을 방문한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14일 2005명 △15일 2124명 △16일 3187명 △17일 3292명 △18일 3034명 △19일 3206명 △20일 3120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