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社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은 기업별 특성에 맞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구시는 디지털·비대면화 등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수요를 더욱 촘촘히 반영하고, 기업의 역량과 해외 시장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자동차부품 업체인 일신프라스틱(주)은 일본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와 현재까지 280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내수기업에서 수출 유망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네트워크가 부족한 지역 내수기업의 수출시장 진입을 위해 ‘수출 초보 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작년에 처음으로 13개 사를 지원해 250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2년째를 맞아 11개 사를 선정하고 기업 역량진단과 전문 컨설팅, 시장조사분석, 홍보 및 제품 고급화 등 수출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지역 여건을 고려해 내수기업과 수출 초보 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코로나로 인해 수출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물류비도 지원해 지역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지역의 올해 9월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를 서서히 벗어나고 있으며, 수출증가율도 전국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대구시의 수출지원정책 추진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조속히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더욱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대구시가 지역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2015년부터 공공보건의료기관과 함께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대구시에서 이슈화되는 공공의료 현안들을 협의체 소속 기관들과 꾸준히 논의해왔다.
특히 작년부터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공공의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의지가 높아지기 시작함에 따라 대구시와 협의체 소속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시민 참여형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써왔고, 그간의 우수 성과들을 이번 행사를 통해 공유하기로 했다.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는 2015년 4월 1일 대구시와 10개 대구시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돼 매년 지역 공공의료기관들이 참여하기 시작, 올해까지 총 22개소 기관들이 협의체에 소속되어 대구시 공공보건의료 정책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내년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위원회가 초기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성과공유회는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김창보 대표이사의 ‘공공보건의료와 시민참여’를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대구광역치매센터, 대구·경북지역암센터, 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시민들이 참여한 공공보건의료 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대구시와 지역 공공의료기관들이 앞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보건의료 개발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김대영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대구시와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들이 시민 참여형 공공의료정책 개발을 위해 함께 고민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행사라고 생각한다”라며, “또한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와 지역 공공의료기관들이 각종 공공보건의료 현안들을 함께 논의하는 단체이니만큼 앞으로도 협의체를 통해 시민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정책들을 지속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