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생명과학Ⅱ 영역에 대해 문제 오류 논란이 불거졌다.
2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홈페이지 내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에 대해 오류를 제기하는 글이 31건 올라왔다.
해당 문항은 동물 종 P의 두 집단에 대한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멘델집단을 가려내는 문제다.
일각에서는 해당 문항 제시문에서 모순이 발생해 문제 성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입시업체 종로학원 측은 “제시문 내용에서 집단Ⅰ이 멘델 집단이라고 가정하면, 마지막 조건 'Ⅰ과 Ⅱ 각각에서 B의 빈도는 B*의 빈도보다 크다.'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가정은 기각된다. 따라서 집단 Ⅱ가 멘델 집단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집단 Ⅰ의 개체 수를 구해보면 유전자형이 B*B*인 개체 수가 음수가 되기 때문에 이 또한 모순된다. 결국 문제의 설정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주어진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집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20번 문제는 문제 오류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음수의 개채를 고려하지 않고 주어진 보기로만 문제를 풀면 ㄱ, ㄴ, ㄷ이 모두 옳다는 결론이 나와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인 5번으로 답이 도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수능 생명과학Ⅱ 지원 인원은 7868명으로 전체 과학탐구 영역 지원 인원의 1.6%다.
평가원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2022학년도 수능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후 평가원은 23일부터 29일까지 심사를 통해 29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홈페이지 내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에 대해 오류를 제기하는 글이 31건 올라왔다.
해당 문항은 동물 종 P의 두 집단에 대한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멘델집단을 가려내는 문제다.
또한, “이를 통해 집단 Ⅰ의 개체 수를 구해보면 유전자형이 B*B*인 개체 수가 음수가 되기 때문에 이 또한 모순된다. 결국 문제의 설정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주어진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집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20번 문제는 문제 오류이다”고 덧붙였다.
다만, 음수의 개채를 고려하지 않고 주어진 보기로만 문제를 풀면 ㄱ, ㄴ, ㄷ이 모두 옳다는 결론이 나와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인 5번으로 답이 도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수능 생명과학Ⅱ 지원 인원은 7868명으로 전체 과학탐구 영역 지원 인원의 1.6%다.
평가원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2022학년도 수능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후 평가원은 23일부터 29일까지 심사를 통해 29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