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독자가맹점 구축’ 본격 착수…내년 말 완료 목표

2021-11-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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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우리카드가 ‘독자가맹점 구축’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통해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지속 성장을 담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향후 250만개의 가맹점을 유치하는 게 목표다.
 
21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앞서 지난 7월 관련 계획을 세우고 컨설팅을 진행한 뒤 최근 본격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구축을 통해 카드 사업을 기반으로 한 본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독자 카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대형 유통 가맹점 마케팅을 확대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가맹점 특화 맞춤카드, 개인사업자 금융 등 우리금융그룹사와 연계한 토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상권분석 및 우리카드 고객 대상 가맹점 마케팅 지원 등 가맹점의 실질적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불결제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가맹점데이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 개인사업자CB(신용평가), 마이페이먼트 등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은행 등 우리금융그룹사 상품 연계판매로 그룹시너지 확대도 기대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독자 결제망 구축은 우리카드가 우리은행에서 분사한 2013년 이후 꾸준히 논의됐던 사안으로 최근에 구체화되며 본격 착수했다”면서 “해당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향후 고객 및 가맹점 대상 혜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카드는 독자적인 가맹점망 구축을 계기로 전업계 카드사로 완전히 탈바꿈해, 카드시장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카드는 지난달 사장님 개인과 가맹점주 사업 운영에 필요한 알짜 혜택을 담아 ‘Biz KIT(비스킷)’ 카드를 출시했다. 국내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 및 한도 없이 0.5%포인트 적립 혜택을 기본으로 받을 수 있고, 해외 온오프라인, 외식, 온라인쇼핑, 대형할인점에서 5%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해외 겸용 모두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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