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장관은 이날 국토부 유튜브 채널에 함께 출연한 한 신혼부부가 자녀를 낳고 기르는 과정에서 신혼희망타운의 면적이 좁아 아쉽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노 장관은 "신혼희망타운이 직주근접이나 보육시설 특화 등의 면에서 다 좋은데 너무 작다는 지적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최대한 많은 신혼부부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주려다 보니 그동안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이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신혼희망타운에는 선호도가 높은 전용 60㎡ 초과 중형 평형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공임대주택은 국민주택 규모(전용 85㎡ 이하)로 공급해야 한다는 제한이 있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공급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59∼84㎡의 공급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 주거 수준 향상 등을 감안해 3기 신도시 등에 공급되는 일반 공공분양에서도 중형주택 비율을 현재 15%에서 30%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임대차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어먹는 '나쁜 임대인'에 대해서는 법률 개정을 통해 이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