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경기 의정부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행사가 이어졌다.
흥선동 새마을부녀회는 19일 김장김치 2400㎏을 관내 저소득층 300가구에 전달했다.
부녀회는 매년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자생 단체와 김장김치 나누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앞선 지난 18일 제16회 김치나누기 행복곱하기 행사 일환으로 김장김치 2만4620㎏을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 1700여곳에 전달했다.
김치는 경기북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성희치과, 이마트 의정부점, 의정부시 간호사회, 추병원 등이 후원했다.
의정부1동 주민센터도 기관·단체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김치 1180㎏을 어려운 이웃에 선물했다.
매년 김치를 직접 담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 대신 김치를 구입, 전달했다.
신우신협과 의정부중앙새마을금고, 성베드로병원, 추병원 등 금융기관과 병원에서도 김치 600㎏을 취약계층 돕기에 보탰다.
호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마을복지계획 추진단도 하루 앞서 김치 10㎏씩을 100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경민대학교 최고경영자 봉사회도 직접 담근 김치 200㎏를 20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안병용 시장은 "관내 각계각층에서 후원한 김장김치가 올겨울 추위로 힘들어할 소외계층 가정에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