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계 전지훈련 유치 본격화

2021-11-19 11:46
  • 글자크기 설정

단계적 일상회복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김해시가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 들어갔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가면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굳게 걸어 잠갔던 빗장을 풀고 동계 전지훈련 유치를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부터 2년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전국대회, 대규모 전지훈련을 비롯한 각종 체육행사들을 일체 차단해 왔으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고품격 명품체육도시 김해 홍보에 나섰다. 

시는 국내 최고시설인 김해하키경기장과 김해카누경기장, 장유국제테니스장, 김해시민체육공원 야구장,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 등의 체육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지훈련을 유치한다. 특히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각종 경기장이 신설 또는 개보수되면 육상, 축구, 씨름 등의 종목까지 유치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2일 맞춤형 훈련시설과 관광시설을 안내한 홍보물과 함께 김해시장 친필 서명이 날인된 서한문을 종목별로 전국 500여개 팀에 발송한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는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장벽이었지만, 특히 체육인들과 소상공인들에게는 더 없이 혹독한 존재였기에 올해 전지훈련 유치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며 “전지훈련 선수단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우리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섰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닌 만큼 전지훈련팀에 대해 코로나백신 접종 증명, 48시간 전 PCR 검사 시행 등으로 철저한 방역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해시가 맛집 41개소를 지정하고, 전국체전을 준비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 '김해 맛집' 41개소 첫 지정···2024년 전국 체전 대비 대표 음식점 육성

김해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점 41개소를 ‘김해맛집’으로 지정하고 18일 해당업소 영업주를 초청해 지정식을 개최했다.

시는 2024년 전국체전을 대비해 새롭게 시작하는 김해맛집은 김해시를 대표하는 음식의 발굴·육성을 통한 관광 상품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고 19일 밝혔다.

김해맛집 선정을 위해 김해시는 기존 ‘김해맛집 향토음식점 경연대회’ 수상업소와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개별신청 및 협회 추천을 받아 현장평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했으며, 현장평가 시 맛집 심사표를 기준으로 맛과 가격, 친절, 위생 등을 평가해 지정했다.

지정식에서 김해시는 김해맛집 업소에 지정증을 수여하고 영업주를 대상으로 위생교육 및 안내를 진행했으며, 추후 현판배부, 책자제작, 시청 누리집 홍보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김해맛집 지정과 운영을 통해 침체된 외식상권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업소 관리로 위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