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미·일 외교차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진행했다.
3시간 반 넘게 진행된 협의회 직후 한·미·일은 오후 2시부터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한·일 차관이 돌연 불참하면서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만 참석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창와대 핵심 관계자는 최 차관이 밝힌 일본 측의 불참 배경에 대해 “만일 그런 이유로 일본이 불참한 게 사실이라면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의 구체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우리) 외교부가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답변을 할 것으로 안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