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기준 넷게임즈는 전일 대비 7.8%(1350원) 상승한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넷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블루 아카이브'는 학원도시를 배경으로 다양한 학생들의 이야기가 담긴 서브컬처 게임으로,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진행한 사전등록에 100만 명 이상 몰린 바 있다.
게임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 대만, 태국 등 237개국에 안드로이드OS, IOS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 태국어를 지원한다.
김용하 PD는 "그간 유저분들께서 '블루 아카이브'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정식 출시를 하게 됐다. 더욱 즐거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유저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실적은 저조하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한 10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적자로 전환됐다.
특히 3분기 매출액은 국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3.6% 감소한 24억2000만원을 기록했으나, 해외 매출액은 같은 기간 80.4% 증가한 17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