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자호 간삼 회장(왼쪽), 중앙대의료원 홍창권 원장이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중앙대 제공]
김자호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이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을 위해 중앙대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중앙대는 지난 15일 중앙대병원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김 회장이 건립기금 1억원을 약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을 비롯해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건축의 본질은 사람'이라는 것이 평소 생각"이라며 "중앙대 의료 혁신을 위한 지원 방법을 고민하던 중 환자중심병원을 실현할 중앙대광명병원을 기대하며 이번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학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병원설계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라며 "광명병원에 후원할 기회가 주어진 것을 건축가로서 영광이라 생각하며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은 "중앙대에 입학해 동창회장과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 위원회 공동위원장까지 맡으며 모교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건립기금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의료 혁신의 중앙, 당신으로부터 출발합니다'는 내용의 통합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모인 기금은 중앙대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발전과 광명병원 건립 재원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