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월남전참전 제57주년 기념식 개최...순국선열 넋 기려

2021-11-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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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국사회 적응지원 교육' 실시

월남전참전 제5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임병택 시흥시장 모습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지난 12일 시흥시 보훈회관에서 월남전참전 제5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월남전참전 57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지만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참석 대상자를 대폭 축소해 진행했으며 월남전참전 유공자 및 보훈단체장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을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안보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유공자들의 큰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며, 그 공훈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예우를 강화하고 다양한 보훈시책 추진으로 존중받는 보훈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건영 월남전참전자회 지회장은 “본 기념식에 전우들이 참석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전우들 간에 우의를 다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사회 적응지원 교육 실시후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  [사진=시흥시 제공]

◆‘한류문화와 역사의 이해를 통한 한국사회 적응과 꿈의 실현’ 주제로 진행

이와 함께 시는 같은 날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비즈니스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 51명(1회차 24명/2회차 27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한국사회 적응지원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주민 네트워크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교육은 ‘한류문화와 역사의 이해를 통한 한국사회 적응과 꿈의 실현’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시에서 거주하며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의 일부로서, 지역주민들과 조화롭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강의에서 김총회(인향회 회장)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웹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언급하며 한류 문화를 흥미롭게 소개했으며 강사의 여러 경험과 사례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꿈을 이루고 성공할 수 있는 지혜’를 공유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특히 보이지 않는 꿈을 적어 놓고 항상 보고 만지고 행동하게 하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꿈알교육’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운영을 통해 유관기관 및 외국인주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점점 증가하는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정착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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