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3분기 매출 1조…금융IT·클라우드·물류 성과

LG CNS 마곡 본사 사옥 전경 [사진=LG CNS 제공]

LG CNS의 3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LG CNS는 금융IT, 클라우드, 스마트물류 사업 성과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15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조244억원, 영업이익 8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실적 가운데 최대치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조630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200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성장세가 3분기에도 이어지면서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도 최대치를 경신했다.

LG CNS는 작년말부터 금융권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금융IT 가운데 빅데이터 기술로 고객 데이터를 대규모로 축적해 분석해야 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내세웠다.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 취득 후 GC녹십자헬스케어, LG유플러스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해 개인화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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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사업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대규모 전사 IT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퍼블릭클라우드로 전환하며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 역량을 입증하고 클라우드 관리, 보안 등 40여개 항목을 분석해 고객의 클라우드 활용도를 높여 주는 '클라우드종합진단(CMA)'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이커머스물류사업단을 신설하고 물류 업종에서 인공지능(AI), 최적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설비와 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롯데온, 쿠팡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일 100만건의 주문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상품 공급순서를 최적화하고 주요 설비의 원격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LG CNS가 LX판토스 쇼룸에 구축한 오토스토어와 AI피킹로봇 [사진=LG CN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