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사주'와 '판사사찰 문건' 작성 의혹 등과 관련해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수정관실)을 압수수색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대검 수정관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고발사주 의혹 뿐만 아니라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9월 28일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과 함께 성상욱 수사정보2담당관, 임홍석 전 대검 감찰연구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 대검 정보통신과 서버를 추가 압수수색했다.
이밖에도 공수처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고발한 윤 후보의 '장모 사건 대응 문건 작성' 의혹을 직접 수사할지를 검토 중이다.